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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생활정보

가을 전어가 맛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by topkorea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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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횟감중에 도다리는 봄에 맛이 있고 전어는

가을에 먹는 것이 제격이요 맛있다는 말입니다.

'가을전어에는 깨가 서 말'이라는 말이 있듯이

전어는 가을에 먹어야 맜이있습니다.

이처럼 전어가 유독 가을에 맛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전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전어' 라는 이름이 붙여진것은 전어는 기름이 많고

맛이 좋아 상인들이 소금에 절여 서울에서 파는데

귀족과 천민이 모두 좋아했으며, 사는 사람들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대문에 전어(錢魚)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는 조선말 실학자 서유구가 지은 임원경지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전어의 생김새가 화살같다고 해서

전어(箭魚)라고 기록한 문헌도 있답니다.

 

전어는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인데다 예민해서

바다에서 나오면 오래 살지 못하고 금방 죽는답니다.

그래서 횟집 수족관을 지나다 보면 제 성질을 못이겨

배를 공중으로 향한채 뒤집어져 있는 전어를 흔히 볼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어는 수족관에서 하루 이상 버티기

힘들정도로 성질이 급한 어종이랍니다.

 

그렇다면 전어는 왜 가을에 맛이 있을까요?

생선은 지방이 가장 많을때 맛이 좋답니다.

대부분의 생선은 산란기 다음철에 지방이 많습니다.

산란기에는 온 몸의 영양이 알과 곤이(물고기 수컷의 정액 덩어리)

모아지므로 맛이 떨어진답니다. 전어는 봄철인 4~6월에 알을 낳는데

알에서 부화한 새끼는 여름 내내 각종 플랑크톤등을 먹고

가을이면 약 20cm정도로 성장해 겨울 준비를 한답니다.

전어는 1년중 이때가 지방질이 가장 많아지고 뼈도 부드러워 진답니다.

그래서 가을전어가 고소하고 맛이 있답니다.

 

자 이제 전어를 무우채 썰듯이 썰어 막장과 함께

상추나 깻잎에 가득 싸서 한잎 먹어 봅시다.

생각만 해도 침이 절로 넘어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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