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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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씻어주는 명심보감타임머신 2020. 12. 26. 12:01
마음을 씻어주는 명심보감 1. 남을 무시하지 말 라. 태공이 말하였다. "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여 남을 업신여겨서는 안 되 고, 자기가 크다고 생각해서 작은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되 고, 용기를 믿고 적을 가볍게 대해서는 안된다. " 2. 의심받을 일은 하지 말라 태공이 말하였다. " 참외 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바로잡지 말라. " 3.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지 말라. 맹자가 말하였다. "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면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지만 진심으로 복종한 것이 아니라 힘이 부족해서요, 덕으로써 남을 복종시키려 하면 마음속으로 기뻐서 진심으로 복종하게 된다. " 4. 아무리 화가 나도 참아야 한다. " 한때의 분노를 참으면 백 일 동안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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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님 며느리 시집가다타임머신 2020. 12. 5. 17:05
퇴계 선생 며느리 개가하다 퇴계선생의 맏아들이 2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한창 젊은 나이의 맏며느리는 자식도 없는 과부가 되였다. 퇴계 선생은 홀로된 며느리가 걱정이 였습니다. '남편도 자식도 없는 젊은 며느리가 어떻게 긴 세월을 홀로 보낼까?' 그리고 혹여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집이나 사돈집 모두에게 누(累)가 될 것이기에,한밤중이 되면 자다가도 일어나 집안을 순찰하곤 했습니다. 어느날 밤, 집안을 둘러보던 퇴계선생은 며느리의 방으로부터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순간 퇴계 선생은 얼어 붙는 것 같았습니다. 점잖은 선비로서는 차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며느리의 방을 엿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며느리가 술상을 차려 놓고 짚으로 만든 선비모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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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에게 온정을 베푼 박문수타임머신 2020. 12. 5. 13:38
암행어사 박문수가 거지꼴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때였다. 하루는 날이 저물어서 주막에 들었는데, 봉놋방에 턱 들어가 보니 웬 거지가 큰 대자로 퍼지르고 누워 있었다. 사람이 들어와도 본 체 만 체, 밥상이 들어와도 그대로 누워 있었다. “거, 댁은 저녁 밥을 드셨수?” “아, 돈이 있어야 밥을 사 먹지.” 그래서 밥을 한 상 더 시켜다 먹으라고 줬다. 그 이튿날 아침에도 밥을 한 상 더 시켜다주니까 거지가 먹고 나서 말을 꺼냈다. “보아하니 댁도 거지고 나도 거진데, 이럴 게 아니라 같이 다니면서 빌어먹는 게 어떻소?” 박문수도 영락없는 거지꼴이니 그런 말 할만도 하다. 그래서 그 날부터 둘이 같이 다녔다. 01. 세 사람 살려주고 사례로 받은 백 냥 제법 큰 동네로 들어서니 마침 소나기가 막 쏟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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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작은 지혜타임머신 2020. 12. 5. 13:31
세상을 살아가는 작은 지혜 임종을 앞둔 스승이 제자인 노자(老子)를 불렀습니다.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스승은 자신의 입을 벌려 노자에게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내 입 안에 무엇이 보이느냐?" "혀가 보입니다" "이는 보이느냐?" "스승님의 치아는 다 빠지고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는 다 빠지고 없는데 혀는 남아 있는 이유를 아느냐?" "이는 단단하기 때문에 빠져 버리고 혀는 부드러운 덕분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는 것 그것이 세상사는 지혜의 전부이니라" "이제 더 이상 네게 줄 가르침이 없구나" 어느 누구의 입 안에나 다 들어 있는 세상사는 지혜 우리가 놀리는 이 짧은 세치의 혀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강하고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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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법입니다타임머신 2020. 12. 5. 11:27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법입니다 무학대사의 본명은 박 자초 이고 무학은 승명이다. 출생지가 경상도 상기군 삼가면으로 지금의 경남 합천읍이 고향이다. 고려 충숙왕 14년인 1327년에 태어났는데 부친은 박인일, 모친은 채씨다. 태조 이성계보다 8살 위다. 무학대사의 탄생에는 이설이 있는데 무학은 부모를 모르는 고아로 어느 늙은 선비가 아들이 죽자 청상과부 며느리와 한집에 살게 되었는데 그는 손자보기를 원해 며느리에게 절에가 백일기도를 들이도록 했다. 백일 기도를 마친 며느리가 귀가하여 먹음직한 천도 복숭아를 먹고 태기가 생겨 아들을 낳았는데 이 아이가 바로 무학이라는 것이다. 무학을 낳은 후 동네에 망측스러운 소문이 나 결국 아이를 몰래 버리기로 했는데 버린 이튼날 현장에 가보니 학이 날아오르고 그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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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뿔’도 모르면서타임머신 2020. 12. 5. 10:58
쥐뿔’도 모르면서 아는체 하기는... 쥐에 뿔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물론 없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뿔이 없는 쥐를 보고 "쥐뿔도 없다", "쥐뿔도 모른다"고 할까요? 쥐뿔에 대한 옛날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떤 마을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한가할 때면 윗방에서 새끼를 꼬았는데, 그 때 생쥐 한 마리가 앞에서 알짱거렸다. 그는 조그만 쥐가 귀엽기도 해서 자기가 먹던 밥이나 군것질감을 주었다. 그러자 쥐는 그 남자가 새끼를 꼴 때마다 그 방으로 왔고, 그 때마다 그 남자는 무엇인가 먹거리를 조금씩 주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가 이웃마을에 외출을 했다가 들어오니 자기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안방에 앉아 있지 않은가? 그는 깜짝 놀라서 외쳤다. "네 이 놈, 너는 누군데 내 방에 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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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福德)방의 유래타임머신 2020. 11. 8. 09:02
복덕(福德)방의 유래 복덕(福德)방은 마을의 무병 안태를 기원하는 동제(洞祭) 를 지내면 그 효험을 얻는 수단으로 신명에게 바친 제수를 고루 나누어 먹었는데 제수를 복덕이라 했고 제사에 참석하지 못한온 마을의 남녀노소에게 나누어 주고자 복덕을 분배하던 마을의 장소가 복덕방이다 마을사람들이 모이다보니 곡물이나 가축 토지같은 재물을 사고 싶은 사람이 생기고 매매가 성립됐던데서 종교적 동네모임장소가 상업적 거래장소로 탈바꿈된게 지금의 복덕방문화다. 조선팔도의 모든 물화가 항구나 도시의 강변에 있는 객주집의 창고에 쌓이고 그 객주집의 거간으로 팔려 나갔다. 물건을 사고 팔게끔 거간해주고 받는 값을 구문이라고 하고 복전이라고도 한다. 이 객주의 구문에는 외구(外口)와 내구(內口)가 있다. 내구(內口)란 화물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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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잘하고 징역가랴타임머신 2020. 11. 8. 08:56
말잘하고 징역가랴. > 말만 잘하면 징역갈것도 면할수 있다는 뜻으로 말잘하는것이 사회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함을 지적한말 말 죽은데 채 장수 모이듯. > 말이죽으면 말총으로 채를 만들려고 채 장수가 많이몰려든다는뜻으로 남의 사정은 아랑곳없이 제 욕심만 채우려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두고 하는말 말 타면 종 두고싶다. > 말타기를원하여 말을얻게되니 또 그것을 끌고 갈 종까지 두고싶어진다는 말로. 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다는말 말한마리 다 먹고 말고기 냄새 난다고한다 > 처음에는 아쉬어하다가 제 욕망을 채우고는 도리어 흉봄을 이름. 맑은물에 고기안논다. > 사람이 너무 깔끔하면 재물이 따르지 않는다는뜻 말한마디에 천 냥빛 갚는다. > 말의 잘잘못은 일상생활에 매우 영향을 끼치므로 말할때는 애써 조심하라는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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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에게 회초리 맞은 선비타임머신 2020. 11. 8. 08:50
여인에게 회초리 맞은 선비 홍우원(洪宇遠)이 젊을 때 어느 시골길을 가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어떤 집에 들어가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했다. 그러자 늙은 집주인이 말하기를 사실은 저의 부친 제사가 오늘 저녁인데 제사를 모시러 부인과 함께 형님 댁에 가야 함으로 혼자된 과수 며느리가 홀로 집에 있게 되어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다 하고 하소연 했다. 홍우원은 염려 말고 다녀오시라고 당부를 하자, 그 노인들은 홍우원의 행색이나 모든것을 보아하니 그리 막되어 먹은 사람은 아닐 것임을 미루어 알아차리고는 홍우원에게 집을 맡기고 자기 아버지 제사를 지내려고 집을 떠났던 것이다. 그날 밤, 외딴 초가집에는 길손인 홍우원과 며느리 둘만이 단칸방에 남아 밤을 지새우는데 홍우원을 보아하니 젊은 며느리는 외간 남자와 같은 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