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을 간지르면 간지럼을 타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간질르면 간지럼을 탄다. 간지럼은 왜 타는 것이며, 자신이
간지를때와 다른 사람이 간지를때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간지럼을 태우면 피부 표면 및에 있는 미세한 신경 말단을
흥분시켜, 간지럼을 타게 됩니다. 그리고 손, 발바닥 표면에
있는 신경 말단은 특히 발달되어 있어, 간지럼을 심하게 타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로 타게 되는 간지럼의 첫번째 반응은
대개 즐거운 직분이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그 즐거움이
불안감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간지럼에는
간지럼이 일으키는 즐거움과 그 뒤의 불안함이 교모히
뒤섞여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자신의 몸을 간지르면, 우리는 간지럼을
타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약 불안감이나
위험이 없다면 사람들은 간지럼을 태워도 웃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즉 사람들은 타인이 자신의 몸을 간지르면
불안감을 느껴 간지럼을 타지만, 자신이 스스로에게
간지럼을 태울 때는 어느 순간 자극을 멈출 지를 알기 때문에
간지럼의 본질적인 요소인 '불안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간지럼을 타지 않는 다고 합니다.
https://youtu.be/TvS6ReQwW8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