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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재다능 살림꾼 `레몬` 사용법
    대한민국 생활정보 2021. 2.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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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먹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오산! 상큼한 향부터 과육과 껍질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는 레몬의 활약. 시판 제품 대신 천연 재료 그대로 사용해 살림을 도와주는 레몬의 모든 것.

    레몬만큼 다양하게 활용되는 과일이 있을까? 지나치게 시고 약간의 쓴맛 때문에 과일로 먹는 사람은 없지만 요리는 물론이고 화장품, 방향제 그리고 청소부터 빨래까지 다양한 살림의 재료로 활용된다. 요리할 때 사용하면 풍미를 좋게 할 뿐 아니라 레몬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은 조리 시 도움이 되는 점들이 많다.

     

    고기의 연육 작용을 도와주기도 하고 좋지 않은 냄새를 잡아주기도 해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는 것. 레몬에는 구연산과 구연산 칼슘염, 레몬 기름, 펙틴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이 레몬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성분들이다.

    껍질부터 과육까지 버릴 게 없다

    레몬의 성분은 먹는 것부터 청소, 빨래 그리고 탈취 및 살균까지 다양하게 살림에 도움을 준다. 특히 레몬의 신맛은 레몬즙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는 구연산 때문인데, 이 구연산은 음료를 만들 때도 좋지만 레몬 특유의 표백과 살균 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 피로 회복에 좋은 레몬을 물에 담가 먹어도 좋은데 특히 탄산수에 넣어 먹으면 더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레몬은 보통 즙을 많이 활용하는데 일반 레몬즙을 낼 때는 알뜰하게 짜내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과즙기를 많이 사용하지만 없을 때는 레몬을 통째로 뜨거운 물에 넣어 잠시 담갔다가 꺼내서 바닥에 놓고 손으로 굴려 과육을 연하게 풀어준다. 그런 다음 반으로 잘라 즙을 내면 한결 더 수월하고 알뜰하게 즙을 낼 수 있다.

     

    01 다양한 기능의 요리 도우미

    레몬은 음식의 변질을 막아주거나 향을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식초와 같은 살균 작용을 해 음식이 쉽게 부패하는 것을 막는다. 그렇기 때문에 식초가 들어가는 소스나 장을 만들 때 레몬을 넣으면 더 오래두고 먹을 수 있으며 식초보다 향이 좋아 풍미가 좋아진다. 또 펙틴이라는 성분은 잼을 만들 때 사용하면 좋은데 방부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어, 일반 과일 잼보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기도 하다.

     

    색이 쉽게 변하는 과일 위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놓으면 갈변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보통 생선이나 고기 등을 손질할 때 살짝 뿌리면 비린내나 잡내를 없애주는 것은 물론 살에 탄력을 더해 주기도 한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레몬물은 비타민C의 섭취를 도와주기도 하지만, 구연산이 들어 있어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대사 작용을 돕고 몸속 지방을 제거해주기도 한다.

     

    또 면역력 강화나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으니 음료로 손쉽게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그 밖에 채소를 삶을 때 즙을 넣으면 더 아삭해지고 우유에 넣으면 비릿한 맛을 없애주기도 하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우유가 응고되니 주의할 것.

     

    끓인 우유에 레몬즙과 소금을 넣어 조금씩 저어주다가 식히면 리코타 치즈를 만들 수도 있다. 우유 1ℓ에 레몬즙 4스푼 정도면 적당하다.

     

    02 향긋한 방향 & 탈취

    흔히 생선의 비린내를 없앨 때 레몬을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 일반적인 음식물 냄새 제거에도 레몬이 효과적이다. 향이 진하고 잘 퍼져 탈취에 도움이 되는데, 음식 냄새가 잔뜩 밴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5분 정도 작동시키면 냄새가 제거될 뿐 아니라 향긋한 향도 남아서 좋다. 레몬의 강한 향은 방향제로 사용해도 좋은데, 레몬을 넣어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이고 찌꺼기를 걸러낸 후 분무기에 넣어 사용하면 천연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레몬 조각을 냉장고 여기저기에 넣어 보관하면 좋지 않은 냉장고 냄새를 어느 정도 해결해준다. 생선을 손질했던 도마나 칼 등은 쓰다 남은 레몬 자투리로 문질러 씻으면 생선 냄새가 배지 않고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음식을 할 때 손에 밴 좋지 않은 냄새도 레몬과 설탕을 섞어 마사지하면 금방 없앨 수 있다. 설거지를 할 때 싱크대의 배수구를 문질러 닦으면 역시 기분 나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03 강력한 표백 & 살균 효과

    레몬 속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음식으로 섭취했을 때 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주지만 정균, 연수 효과가 있어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로 사용해도 좋다. 시판되고 있는 천연세제인 구연산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구연산의 산성 성분이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줘 천연 표백제 역할을 하듯이, 누렇게 된 흰 옷이나 얼룩이 묻은 옷을 삶을 때 세제 대신 레몬을 넣으면 좋다. 특히 세제를 사용하기 찝찝한 행주를 삶을 때 이용하면 살균 작용까지 더해 행주를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때 새 레몬 조각 몇 개를 사용해도 되지만, 즙을 짜고 남은 반쪽짜리 레몬들을 모아 넣고 삶으면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프라이팬은 물을 넣고 끓이다가 레몬 조각을 넣고 몇 분 더 끓이면 기름때를 수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레몬 조각으로 찌든 때를 문질러 닦아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그 밖에 물때가 낀 주전자나 음식물 자국이 남은 용기에 레몬을 얹어놓은 후 닦아내면 자국이 어느 정도 사라진다. 주전자에 낀 물때는 레몬 껍질을 넣고 끓여주면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해결할 수 있다. 세면대의 찌든 때에 활용해봐도 좋을 것.

    04 상큼한 뷰티테라피

    좋은 향과 효능으로 레몬은 화장품에도 많이 활용되는 재료다. 특히 향은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도 하며 기분전환에도 좋다. 레몬의 미백효과는 다양한 뷰티 케어법으로 활용되곤 하는데 특히 네일 아트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손톱의 변색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레몬 껍질을 이용해 손톱을 마사지하거나 따뜻한 물에 레몬 몇 조각을 넣고 손가락을 담그는 것으로 손톱의 변색을 막을 수 있다.

     

    치아 미백에도 활용되는데, 레몬을 치아에 직접 문지르지 말고 즙을 짜서 치아만 닦아내야 잇몸이 상하지 않는다. 또한 레몬의 살균 효과는 입안의 잡균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므로 레몬즙을 넣은 물을 입에 머금고 가글하면 한결 상쾌하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고 레몬을 썰어 담가 목욕을 하면 피로를 푸는 데 좋다. 이때 레몬을 가지고 무릎, 발꿈치 등을 문질러주면 피부 윤기에도 도움이 된다. 두피가 약하거나 염색을 자주 하는 사람은 샴푸의 마지막 단계에서 레몬 물에 헹궈주면 두피를 말끔하게 하고 혈행을 도와준다.

     

    이 밖에 꽃을 넣은 화병에 레몬 슬라이스를 넣으면 오아시스를 가려주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꽃이 좀 더 오래가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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