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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재 의미와 지내는 방법
    대한민국 생활정보 2020. 10.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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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재의 유래는 6세기경 중국에서 생겨난 의식으로 유교적인 조령숭배(祖靈崇拜) 사상과 불교의 윤회(輪廻) 사상이 절충된 것이라고 여겨진다.

    불교의식에서는 사람이 죽은 다음 7일마다 불경을 외면서 재(齋)를 올려 죽은 이가 그 동안에 불법을 깨닫고 다음 세상에서 좋은 곳에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비는 제례의식이다.

    그래서 칠칠재(七七齋)라고도 부르며, 이 49일간을 '중유(中有)' 또는 '중음(中陰)'이라고 하는데, 이 기간에 죽은 이가 생전의 업(業)에 따라 다음 세상에서의 인연, 즉 생(生)이 결정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원래 불교의 '무아설(無我說)'에 따르면 개인의 생전의 행위 자체에 대한 업보(業報)는 그 사람 개인에 한정되며, 어떤 방법으로도 자녀 또는 그 후손 누구에게도 전가될 수가 없으며 전가시킬 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교사상은 이 49일 동안에 죽은 이의 영혼을 위하여 그 후손들이 정성을 다하여 제를 올리면, 죽은 부모나 조상이 후예들의 공덕에 힘입어 보다 좋은 곳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또 그 조상의 혼령이 후손들에게 복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도 '무아설'과는 다른 육도(六道) 사상적 해석에 따르면, 모든 중생은 육도, 즉 천상(天上), 인간(人間), 축생(畜生), 아수라(阿修羅), 아귀(餓鬼), 지옥도(地獄道) 등 여섯 세계를 윤회하고 있으므로 죽은 가족이 이 중 이른바 삼악도(三惡道;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비는 기도 행위가 49재라는 것이다.

    우선 49재는 다음과 같다.

    사람이 죽으면 7일씩 49일이 될때까지 어떤 신들의 심판을 받는다고 한다. 마지막 49일에 염라대왕에게 최종심판을 받아야 지옥에 갈지, 극락에 갈지 결정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영가(靈駕)가 돌아가신 날로부터 칠일마다 한번씩 재를 올리게 되는데 그것을 일곱번에 걸쳐 올린다. 그 일곱번째 재를 막재 또는 사십구재라고 한다.

    보통 칠일마다 올리는 재는 간소하게 하고, 마지막 사십구일이 되는 일곱번째 올리는 재는 영가가 정성으로 차린 재물을 흠향(歆饗) 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장만한다.

    이렇게 칠일만에 한 번씩 올리는 것은 몸을 벗어 버린 영가가 49일 동안 중음신(中陰神)으로 떠도는데, 몸을 가지고 있을 때 지은 업에 따라 매 7일째마다 심판을 받게 되며 이때마다 불공을 드려 망자를 대신해 선근공덕(善根功德)을 지어주며 그 공덕으로 좋은 곳에 태어난다고 한다.

    49재를 중요시 여기는 까닭은 명부시왕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염라대왕이 49재 되는 날 심판하기 때문인 것이다.

    사십구재는 법화경(法華經) 사상과 지장경(地藏經), 아미타경(阿彌陀經), 약사여래경(藥師如來經) 등의 사상에 근거해서 봉행하는 의식이다.

    그리고 사십구재는 우리나라 불교의 특징이기도 하고 이제 우리나라 고유의 민족의식으로 자리잡아 생명존중과 조상공경의 의식으로 발전한 것이다.

    ▶ 49제 날짜 계산방법

    49재 계산은 돌아가신 날이 기준이다. 돌아가신날을 1로 잡아, 그 다음 날부터 2,  3,  4,  5, 6, 7일날이 첫재, 이재, 삼재, 사재, 오재, 육재, 마지막 칠재가 사십구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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