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척추 측만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굽어지고 회전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등의 외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심장이나 폐의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의 원인과 종류
척추 측만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으로, 이는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유전적 요인, 멜라토닌 결핍, 성장 호르몬 이상 등이 관련되어 있다고 추정되지만 확실한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발견되는 나이에 따라 유아형(3세 이전), 연소기형(3~9세), 청소년형(10세 이후)으로 구분됩니다.
다른 경우는 선천성 척추 측만증으로, 태어날 때부터 척추뼈에 기형이 있는 경우입니다. 선천성 척추 측만증은 X-레이 검사로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만곡의 정도가 빨리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진찰과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신경근육성 척추 측만증으로, 뇌성마비나 근육병 등의 신경근육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와 기타 질환으로, 마르판 증후군이나 신경섬유종증 등의 유전질환에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성(퇴행성) 척추 측만증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주로 허리 부위에서 나타나며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과 관련됩니다.
척추 측만증의 진단과 치료
척추 측만증은 자가 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 있는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 양손을 내려 달린 상태에서 거울을 보면 등 부위에 돌출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와 골반이 일정한 높이에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