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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식탁 매너 몇 가지
    카테고리 없음 2021. 1. 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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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식탁 매너 몇 가지

     

     

     

    중국의 식탁매너에는 여러 가지 룰이 있다.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탁매너를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식탁 매너 몇가지를 알아본다.

     

    1. 좌석 배치

    동쪽이나 입구쪽을 마주한 좌석이 상석이다.

    원형의 테이블 경우 입구를 마주한 곳에 제일 손님이 앉고

    바로 왼쪽에 제일 주인이 앉으며 다음으로 오른쪽 옆자리,

    그 다음으로 다시 왼쪽순으로 서열에 따라 자리를 잡는다.

     

    정방형 테이블 경우 입구를 마주한 쪽 오른쪽에 손님을 앉게하고

     입구를 마주하지 않을 경우에는 동쪽을 마주한 쪽이 상석으로 된다.

     

    대 규모의 만찬일 경우 메인 테이블을 앞쪽 중앙에 두고 그 다음 열에 테이블 2개,

    그 다음 열에 4개, 다음 6개 순으로 부채형으로 배치하고

    손님과 주인의 신분과 지위 등에 따라 착석하도록 한다.

     

    만찬의 주인일 경우에는 손님보다 먼저 장소에 도착해 입구쪽에서 손님을 기다렸다가

    손님이 오면 미리 정해놓은 좌석으로 안내한다.

    초청을 받은 손님일 경우에는 만찬시간에 맞추어 장소에 도착해

    주인의 안내에 따라 좌석에 앉는다.

     

    2. 요리 주문

    시간이 허락하면 대부분 손님이 다 도착한 후

     메뉴를 손님들에게 보이면서 요리를 주문하라고 한다.

     예산에 따라 적정한 레스토랑을 선택하기 때문에

    손님들은 레스토랑의 수준을 보고 예산을 대강 짐작한다.

     

    또한 대부분 손님은 주인이 요리를 주문하라고 해도

    계산서를 처리한 주인에게 요리 주문권을 맡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보스와 함께 할 경우

    보스가 자각적으로 요리를 시키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보스에게 요리주문을 맡기지 않는 것이다.

     

    주인이 아니라 손님으로 만찬에 참석했을 경우

    주인이 요리를 주문하라고 해도 주인에게 권리를 돌려주는 것이 예의이다.

     주인이 꼭 시키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가격이 적정한 요리를 한 두개 정도 시킨다.

     

    또한 요리를 시키기에 앞서

     "혹시 싫어하는 요리는 없으세요? " "어떤 요리를 좋아하세요? " 라고

    질문을 던짐으로써 모두의 입맛을 맞추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시킨 뒤에는 이런 저런 요리를 시켰는데 어떠냐? 다른 요리를 더 시킬 것이 없냐? 등

    질문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예의이다.

     

    요리 수

    (1) 인원수에 따라 요리를 시킨다.

    일반적으로 1인 1요리로 시키되 남성이 많을 경우에는 조금 많이 시킨다.

     

    (2) 요리는 고기요리와 해물요리, 야채요리, 냉요리, 온요리를 두루 시킨다.

     남성이 많을 경우에는 고기요리를 많이 시키고

    여성이 많을 경우에는 야채요리를 많이 시킨다.

     

    (3) 만찬의 성격에 근거해 요리를 시킨다.

    일반 비즈니스 만찬일 경우

    요리 하나에 50원(RMB)에서 80원 정도의 요리를 시키는 것이 관행이다.

     

    중요한 손님을 초대하는 만찬에서는

    대하나 전복, 샥스핀 등 고급요리를 시키기도 한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손님들앞에서 요리를 주문하면서

    요리가격을 묻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요리내역

    중국요리에서는 보통 냉 요리가 먼저 오르고

    이어 온 요리가 오르며 나중에 메인 요리, 그 뒤에 국과 디저트가 오른다.

     디저트로는 간식이나 과일이다.

     

    (1) 중국특색의 요리를 먼저 시킨다.

    소가 들어간 기름에 튀긴 떡인 춘권(春卷), 찐 만두, 사자머리 요리(獅子頭),

    궁바오 닭요리(宮爆鷄丁)과 같은 중국요리 특색이 다분한 요리를 시킨다.

     

    (2) 지역별로 그 지역의 특색요리를 시킨다.

     베이징(北京, Beijing)에서는 양고기 전골, 상해(上海, Shanghai)에서는 사자머리 요리,

    서안(西安, Xi'an)에서는 양고기 국 등 지역의 특색요리를 시킨다.

     

    (3) 레스토랑마다 그 만의 특색요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스토랑을 선택할때 그 점을 감안해 손님이 좋아할만한 그 요리점만의 요리를 시킨다.

     

    요리주문시 주의할 점

    (1) 음식금기사항을 사전에 알아본다.

     민족이나 국가, 지역별로 식탁에 오르지 않는 음식물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손님의 상황에 맞게 요리를 시킨다.

     

    (2) 건강상황을 감안한다.

    손님이 심장병이나 뇌혈관 질병, 동맥경화, 고혈압 등 질병을 앓을 경우

    육류를 시키지 않고 위장병을 앓을 경우에는 매운 음식을 시키지 않는 등

     세부적인 것에 신경을 쓴다.

     

    (3) 직업별로 만찬에 대한 요구사항을 알아둔다.

    공무원은 국가기준을 넘는 만찬에 참석할수 없으며 독주를 마시지 않는다는 점,

    기사의 경우 음주가 불가능하다는 점 등에 신경을 쓴다.

     

    3. 식사

    식사가 시작되면 젖은 물수건이 나올수도 있는데

     물수건으로 손만 닦아야지 얼굴을 닦지 않도록 유의한다.

    새우나 닭고기 요리, 과일이 오르기에 앞서

    레몬조각이나 장미꽃잎을 이쁘게 띄운 작은 물사발이 오르는데

    그 물은 마시는 것이 아니라 손을 씻는 것임을 알아둔다.

    손을 씻을 때는 두 손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한 손씩 씻는데

    손가락을 가볍게 사발안에 넣어서 몇번 흔들어주고는 꺼내서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된다.

     

    요리가 오르고 식사가 시작되면 주인의 열정을 나타낸다고

    손님에게 지나치게 요리를 권하지 않는다.

    일단 요리의 특색을 소개하고나서 먹고 안 먹고는 손님에게 맡기면 된다.

     

    손님일 경우에는 자신의 구미에 맞게 자신이 알아서 먹으면 된다.

    단, 요리가 오르자 바람으로 주인이 말도 하기전에

    요리를 집는 것은 무례한 것으로 비쳐진다.

    요리가 오르고 주인이 손님들에게 식사를 하자고 한 뒤에 젓가락을 드는 것이 예의이다.

     

    회전식탁에서 식사할 경우 음식물이 자신의 앞에 왔을때

     공용 젓가락으로 자신이 먹을 만큼 자신의 접시에 덜어놓고 먹는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집기전에 자신의 접시에 다 덜어놓는 것도 피하고,

    게눈 감추듯 허겁지겁 먹지 말고 천천히 우아하게 씹어서 먹도록 유의한다.

     

    음식물을 씹으면서 대화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요리를 먹은 뒤 생기는 생선뼈 등은 식탁위에 놓지 말고

    내프킨에 싸서 두거나 자신의 접시 한쪽에 모아둔다.

     

    식사중에 젓가락으로 돌리거나 젓가락으로 사람을 가리키지 않도록 유의하며

    수저소리를 내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한다.

     식사가 끝난 뒤 이쑤시개를 사용할때는 내프킨이나 손수건으로 입을 막는다.

     

    식사뒤에 또 한 번 물수건이 오르는데

    그 수건으로 입가와 손만 닦아야지

     머리에 난 땀을 닦거나 앞쪽에 묻은 요리 등을 닦지 않도록 유의한다.

     

    그리고 자신의 식사가 끝났다고 해서

    주인에 앞서 좌석에서 일어나 방을 나가지 말고 주인이 만찬이 끝났다고 하면서

     좌석에서 일어날때 함께 식사를 끝내는 것이 예의이다.

     


     

    4. 음주

    (1) 보스간에 상호 건배가 끝난 뒤 건배제의를 한다.

    건배제의를 할때에는 일어서서 하며 두 손으로 술잔을 잡는다.

     

    (2) 여러 사람이 한 사람에게 술을 권할수는 있어도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상대로 동시에 술을 권하지는 않는다.

     단, 보스는 여러 사람을 상대로 건배제의를 할수 있다.

     

    (3)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술을 권할때 잔을 부딫치지 않으면

    굽을 내지 않고 상황을 봐서 술을 마시는데 상대방보다는 많이 마시는 것이 예의이다.

     

    (4) 만약 잔을 부딫쳤다면

    상대방이 굽을 내든 내지 않든 자신은 잔을 비우는 것이 예의이다.

     

    (5) 잔을 부딫칠때 특히 맥주잔일 경우 오른손으로 잔을 잡고

    왼손으로 잔의 밑부분을 받쳐드는데 언제나 자신의 잔을 상대방의 잔보다 낮게 댄다.

    보스일 경우에는 부하들이 잔을 낮게 댈수 있도록 적당하게 높이 대는 것도 매너이다.

     

    (6) 좌석에 특별인물이 없으면 시계바늘 도는 방향에 따라 술을 권한다.

     

    (7) 술을 권하면서 상황을 봐서 건배사를 하는 것이 관행이다.

     

    (8) 비즈니스를 위한 만찬이라고 해도 식사하면서 사업을 담논하지 않는다.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마음을 열었다는 표현일수도 있기 때문에

    즐겁게 식사를 하는 것으로 만찬의 효과를 볼수 있다.

     

    건배순서

    (1) 호스트가 제일 손님에게

    (2) 두번째 주인이 제일 손님에게

    (3) 제일 손님이 답례로 주인에게

    (4) 기타 손님 상호 순으로 한다.

    단, 손님일 경우 주인이 건배제의를 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먼저 건배제의를 하면서 술잔을 드는 것은

    주인을 존중하지 않는 무례한 행동으로 비칠수 있다.

     

    5. 찻물

    중국식당에서는 항상 찻물을 마시는데

    손님이 도착하면 먼저 자리로 안내하고 차를 주문한다.

    그리고 찻잔을 깨끗이 씻어야 함을 꼭 기억하자.

     

    차를 우릴때 찻물이 너무 진하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도록 유의한다.

     찻물을 따를때는 찻잔이 크든 작든 잔이 찰찰 넘치게 따르지 않고

    그렇다고 반도 안 되게 따르지 말고 잔이 조금 곯을 정도로 따른다.

     

    찻잔을 들어서 손님에게 전달할때는 두손을 함께 사용한다.

     두 손으로 찻잔을 잡을때도 엄격한 룰이 있다.

     손잡이가 있는 찻잔을 잡을 경우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잔 바닥을 받들어서 손님에게 드린다.

     

    6. 식사마감

    만찬이나 식사는 보통 2시간 정도면 끝나게 된다.

     식사가 끝나기전에 자리를 떠야 할 경우에는

    자신의 양쪽에 앉은 두 사람정도하고만 사연을 이야기 하고 조용히 떠나는 것이 예의이다.

     

    단, 식사도중에 먼저 자리를 뜰때

    반드시 사전에 주인에게 사연을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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